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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지회 전면파업투쟁은 계속된다!
- 조립 1, 2라인 사수투쟁에 함께 해주십시오!!
어제(26일) 비정규직지회는 2일차 조립1, 2라인을 밤샘 사수하며 전면파업을 진행했습니다.
25일 오후 8시30분부터 시작된 전면파업으로 전공장 차량생산이 계속 중단되자 원청은 놀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향해 온갖 악선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조, 반장협의회 등이 나서서 비정규직이 정규직 조합원의 일터를 침범했다며 지키야한다고 악선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업현장을 사수하는 비정규직지회 동지들과 조립1, 2라인 정규직조합원동지들은 흔들리지 않고, 함께 파업을 사수하고 있습니다.
어제(26일) 오후5시경에는 정규직 본조가 대의원대회를 휴회하고 내려와 '비정규직사업에 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속에서 본조는 ‘기본협약수준의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최근 10월 31일자로 계약해지가 예정된 ‘(주)신성물류 조합원의 고용승계를 책임지겠다는 안을 가지고 원청과 교섭하겠으니 우선 일터로 돌아가라는 안’을 지회에 제시하였습니다.
지회 쟁대위는 논의 결과 신성물류 계약해지 건과 관련하여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확보하기 위하여 10월말일까지 기아사내공장으로의 고용승계(보장)을 확답하면 정규직 노조의 안을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다시 제출된 정규직노동조합의 입장은 그나마의 ‘고용승계’ 마저도 사내가 아닌 사외공장으로 조합원을 보낼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지회는 오늘(27일) 오전 7시까지 계속된 쟁대위회의와 조합원과의 토론 속에서 전면파업투쟁을 지속하는 것으로 결의했습니다.
우리의 목숨은 이미 벼랑 끝에 달려 있는데 이 공장을 제발로 걸어나갈 수는 없습니다. 정규직노동조합은 ‘노력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보다 좀 더 적극적이고, 확실한 답변을 해야합니다. 지회의 요구를 받아안고 원청을 상대로 지회와 함께 단결투쟁한다면 분명 승산이 있습니다. 현재 차량 생산이 중단되어있으므로 똥줄이 타는 것은 기아원청 사측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관리자와 하청사장들을 동원하여 우리의 파업대오를 공장 밖으로 끌어내기 위한 기아자본의 마지막 몸부림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하청사장단들이 와서 파업대오를 도발하며 사찰을 하고 있고 구사대들이 점점 공장밖에서 결집하여 조립라인으로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아 하나된 노동자, 정규직 비정규직 모든 노동자들은 자본이 더 이상 노동자를 가지고 장난치지 못하도록 확실하게 투쟁을 배치해야 할 때입니다. 이제라도 정규직 노조가 원청자본에 맞선 공동투쟁을 벌여나간다면, 기아자동차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투쟁하는 노동조합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관리자들이 우리의 정당한 파업대오를 깨기위하여 시시탐탐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현재 조립라인 정규직조합원 동지들이 파업대오에 속속 결합하고 있습니다.
동지들! 비정규직지회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걸고 싸우는 이 정당한 파업투쟁”에 함께 해주십시오!
업체 계약해지 박살! 단체협약 쟁취! 구속동지 구출! 고소고발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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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
주소 | (445-954) 경기도 화성시 우정면 이화리 1714
이메일 | kianu@jinbo.net Tel : 031-351-4788 | 지회장 김수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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