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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스로 차별과 착취의 대상으로 인정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자본의 이윤을 위한 철저한 희생물인 현실을 거부한다. 비정규직이라 일컬어지는 나와 내 동료의 굴레를 벗어던져야 한다.

나와 내 가족들이 한 달 내내 일한 댓가로 인해 생활고를 겪을 때, 나와 내 동료들의 일자리가 원·하청 사장에 의해 마음껏 조롱당하며 위협받을 때, 부당한 징계와 해고를 당하고도 말 한마디 못하고, 아픈 몸을 끌고 나와 육두문자와 모욕을 진탕 받으며 고통 받을 때, 주먹을 쥐고 외쳤다.
나와 내 동료는 동지가 되어, 노동자의 땀방울이 자본의 탐욕에 스며드는 치욕을 벗어던지자고 외쳤다. 어디 한 번 인간답게 살아보자. 노동자로서의 자존심을 세워 굴욕의 세월을 던져버리자.

도대체 누가 비정규직이란 이름으로 차별과 억압의 대상인양 호도 하는가. 진정 누가 정규직이란 알량한 회유에 빠져들어 헤어 나오지 못 하리라 보는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본가의 기만이 동지들을 가로막을 수는 없다.
어깨 걸며 진군하자. 역사의 주인들이 걸어왔던 길로 진군하자. 빛바랜 조끼가 막아냈던 압박과 설움을 깨트리고,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이 주인되는 세상을 향해 진군하자.

나와 내 동료는 동지가 되어, 거대한 물결을 이루고 들불처럼 퍼져나갈 것이다. 굳은 눈매, 뜨거운 심장, 억센 힘줄을 자랑하며 당당히 노조깃발로 모여 든 동지들이여! 하나된 노동자여!
끝까지 진군해 나아가자! 노동해방의 그날까지!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전조합원은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비정규직이라는 고용위협을 단호히 거부하며, ‘고용보장’요구를 쟁취해 낸다.
하나, 근로기준법 준수조차 지켜지지 않는 열악한 현실을 바꿔내고, 사람답게 일할 수 있는 현장을 쟁취해 낸다.
하나, 노조강화와 확대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어떠한 탄압에도 사활을 건 투쟁으로 노조를 사수한다.
하나,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노동해방의 그날까지 노동계급에 복무한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
주소 | (445-954) 경기도 화성시 우정면 이화리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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