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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조합2007-07-12 21:15:38 
 [금속노조 본조 항의농성3일차] 기아차지부는 비정규직지회 와해시키려는 일방적 직가입추진 전면중단하라!!

이토록 처참할 수는 없습니다.
자본에 의한 탄압이라면 이토록 서럽지는 않을 것입니다.
노동조합 파괴행위! 기아차지부의 직가입 추진으로 비정규직지회는 지금 와해될 위기입니다. 현장은 아수라장입니다.
더 이상 시간이 없습니다. 금속노조는 책임지고 현 사태를 수습해야 합니다!!


기아차지부는 비정규직지회의 의사를 완전히 배제하고 비정규직조합원들에 대한 직가입추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기아차지부는 중앙교섭과 지부임금협상보다는 오로지 비정규직지회 조합원에 대한 직가입추진에만 매달리는 형국입니다.
또 미조직비정규직은 관심도 없고, 이미 금속노조 조합원인 비정규직지회 조합원에 대한 금속노조 탈퇴와 기아차지부를 통한 직가입에 혈안입니다.
아직 조직화되지 않은 소하리공장과 광주공장은 미조직비정규직 중 단 한 명의 노조가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기아차지부는 중집 결정사항(일방적 직가입추진 중단)까지 위반해가면서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에 대해 직가입을 받고 있으며
현장의 혼란은 극에 달해 있습니다. 또 기아차지부는 하청업체 사장들에게 직가입 조합원들의 조합비를 기아차지부로 보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월급날인 7월 15일에 조합비가 기아차지부로 빠져나간다면, 직가입은 금속노조의 승인여부와 상관없이 기정사실이 되어버리고 마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금속노조에 공식적으로 확인한 결과 7월 3일에 명단만 넘겨받았을 뿐 직가입을 승인해 준 적 없다고 하는데,
기아차지부는 6월 28일에 직가입 승인이 났다고 허위내용을 선전하였습니다.
또 ‘조합원 가입절차 전결규정에 따라 가입은 지회장, 지부장이 할 수 있으므로 이제는 직가입 조합원도 기아차지부 조합원’이라고
실제 규정과 다른 내용을 선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중앙위원회에서는 정족수 미달로 이 안건에 대한 토론조차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허탈감을 안고 현장으로 내려갔지만, 금속 본조에서도 뾰족한 방안을 내오지 못한 채 시간만 흐르고 있습니다.
금속노조의 책임있는 자세가 당장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총파업과 07년 임단협 투쟁에 매진해도 부족할 비정규직지회 확대간부들이
금속노조 본조에서 항의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본의 극악한 갖가지 탄압을 뚫고 지금까지 온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입니다.
현대자본을 상대로 당당하게 투쟁해온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입니다.
05년도 차량돌진과 400명 용역깡패 투입 등 살인적인 탄압 속에서 자본에 의해 조합원 500명이 집단탈퇴를 할 때도 이렇게 서럽지는 않았습니다.
힘들지만 기죽지 않고 단협도 쟁취하고, 원청자본에 의한 고용보장 확약서 및 회의록 쟁취 속에 다시 1,300명의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조직해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자본도 아니고 금속노조에 의해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를 와해시키려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는 금속노조에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1) 중집 결정사항(직가입추진 중단)을 위반하고 조직통합의 취지에 반하여 현장에 갈등과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기아차지부 직가입 중단 결정을 확인하고 이행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2) 개별적으로 기아차지부로 직가입을 신청한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 조합원에 대해 기아차지부 조합원으로 승인된 바가 없음을 확인해 주시고,
조합비를 기아차지부로 납부하는 것이 불가하다는 것을 확인하여 주십시오.
3) 개별적으로 기아차지부로 직가입을 신청한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에 대해 해당단위의 결정을 통한 조직통합 전까지는
경기지부 소속 조합원임을 명확히 규정해 주십시오.
4) 금속 본조 주관 하에 ‘조직통합 준비위원회’를 건설하고 즉각 논의에 돌입하자!


김수억 지회장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서러워서 못 살겠다!!!
기아차지부의 직가입 추진을 즉각 중단시키고, 본조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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