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egory |
|
광진 해고자 투쟁 34주차 보고
11월3일~11월7일
특근이 없어서 출근 선전전이 일찍끝날 것같다. 주 야 교대를 하면서 그것도
모자라 주말에까지 나와서 일을하지 않으면 안되는 실정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공장을 바라본다. 수많은 사람과 드넒은 현장에서 묵묵히 수고하시는 동지들 나도
함께 같이할수만 있다면 아쉬움을 달랜다 현장에 가는 날까지~ 투쟁!
오늘따라 날씨가 많이 추워지는걸 느낀다. 11월밖에
안됐는데, 겨울처럼 공기가 무척이나 차갑다. 우리가 출근선전전을 하는 곳은 아산공장
정문이다. 정문반대편에서 해가 뜨지만 산으로 막혀있어서 아침엔 추위에 고생을 한다.
그리고 출 퇴근 하는 차량도 지나다니면서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마음만은 따듯한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힘차게 진행한다. 투쟁 !
추위와의 또 하나의 싸움이 시작된다. 지회집행부
동지들과 같이 출근선전전을 한지도 9개월이 다되어간다. 지회장님과 임원들이
고생을 한다. 그 고마움에 힘을 다시금 낸다. 오늘 날씨가 또 한번 추워진다. 우리가
지금쯤은 서로가 힘들어질 텐데 원동력은 서로간의 믿음뿐이다. 현장조합원들은
힘내라고 격려를하고, 우리는 현장이 살아야 우리가 여기에 서 있을수 있다고, 힘을
낼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출근 선전전과 중식선전전을 거치면서 현장조합원들이
더 힘들어 하는것같다. 우리스스로가 믿음을 지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각자
마음속에 약속을 했으면 좋겠다. 힘냅시다. 투쟁 !
다음날 갈수 있는 곳이 있어서 얼마나 소중한지 느낀다
현재의 우리의 모습은 단지 출근선전전이나 아님 중식 피켓 선전전 아님 지부의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전부지만 그속 에서 나름대로의 조합원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단걸 느낀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08년 투쟁은 정말중요한시기
였고, 광진 해고자나 당시 광진기업 사원들도 무척이나 긴 시간일 듯 싶다. 다시
현장에서 같이 보낼수 있는 그날까지 오늘도 화이팅!
날씨는 추워졌지만 우리의 의지는 추위 속에서도
더욱더 강해 진것같다 내일은 전국노동자대회가 있는 날이다 전야제부터 시작해서
그다음날(일요일) 본대회 까지 일정이 진행된다. 전야제를 시작으로 그사이에 충남 홍성
세림산업 동지들이 연대주점을 연다고한다 전국에 있는 노동자들의 상황공유와 우리들이
격고 있는 일들과 여러 면에서 같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에 중요함을 느낀다. 대 단결
의 밤을 기대된다. 투쟁!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