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비슷하게 나올줄 알았다.
정규직은 현대와 똑같이 올랐더만, 비정규직은 더 못하다.
이건 노조가 생겨 파업을 안해도 그냥 매년 올라가는 수준이다. 아니 작년 인상분보다 못하다.
화성지부노조와 하청사장단 대표의 협의를 1주일 내에 "권고"한단다.
누가 하청사장단 대표의 자격이 있나? 대표의 자격이 있다손치자 그가 협상한 내용을 하청사장들이 일괄수용할 것인가?
1주일이면 추석연휴기간이다. 누가 나온단 말인가? 그 추석연휴동안 비정규직지회 천막이나 안걷으면 다행이지.
권고는 말그대로 권한다는거지..안해도 그만이라는 말이다. 강제조항이 없다. 눈가리고 아웅도 유분수지.. 누굴 뱅신으로 보나?
솔직히 우리가 정규직 만들어 달라는거 아니다. 노동자로써 인격체로써 인정받고 보호받고 싶다는거다.
우리 임금 제대로 달라는거다. 하청사장들 통해 평균 30%씩 떼쳐먹는거 안다. 그거 달라는 거다.
하긴, 원청놈들에게 상납하니깐.. 원청에서 나서기 싫겠지.. 18놈들이지.. 벼룩의 간을 내먹는 놈들이지.
보성사태로 바뀐 사장들 밑에서 임금 안오르고 190-230 받는다더라. 우린 다 떼쳐먹고 올라도 그거 절대 안된다.
중간 착복끊어내고 인간답게 노동 3권보장 받고 싶다는 거다. 억울해서 여기서 못그친다.
노인네들도 많고 아줌마들도 많다.. 하지만, 끝까지 싸워볼란다. 악으로 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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