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 정당한 출입을 가로막는
현대차 사측의 탄압이 느슨해지고 있다.
쟁취는 종이합의서가 아니라 확대되는 투쟁인 것이다.
유인물 배포와 함께 진행된 오늘 해고자 투쟁은
이미 느슨해져 가는 정문통제에 이어,
확대되는 투쟁을 두려워한 현대차 사측의
엄살로 단 2분 만에 해고자 출입이 쟁취되었다.
하지만 어제 출입쟁취 여파가 있었지만 해고자들이
정문쪽으로 이동하자마자 경비들은 우르르 몰려나왔다.
민주광장 출투를 마치고 퇴근하는 원하청 노동자들은
‘경비들이 퇴근 통행로 막지 말 것’ 주장하면서
동시에 실질적 관리자인 원청관리자에게 강력히 항의하면서
해고자 출입투쟁에 함께 하였었다.
힘찬 연대로 정문을 출입한 뒤 신명균 동지와
연대한 모든 동지들은 ‘투쟁’으로 오늘 투쟁을
서로 격려하였다.
계속되는 투쟁의 성과로 출입을 성사시켰으나
진정한 성과는 바로 현장으로부터의 연대투쟁 확산이다.
그러하기에, 우리의 투쟁은 중노위 복직판결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해고자의 복직과
현장투쟁, 현장연대를 바탕으로 한 궁극적 쟁취일 것이다.
내일 그리고 모레, 앞으로의 계속되는 투쟁을 위하여...
복직판결 이행하라!
자유출입 보장하라!
해고자 복직 쟁취하자!
노조활동/자유출입 쟁취하자!
오늘의 포토 ⇒ 김사장과 해고자 ?
현대차에서 업체 사장들에게 ‘정문상황을 보면서 출근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마침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유성기업(김ㅅㅂ) 사장이 출근하고 있다. 03년 이후 가장 많은 해고를 남발했던 업체 사장이기도 하다(반성은 하고 있는지...)EF 옆으로 유성기업 해고자 2명의 모습이 보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