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egory |
|
 |
|
| 금속현장조직연대 | 2007-01-17 12:22:38 |
|
|
|
투쟁하는 금속노조를 위해 금속활동가대회로 모입시다 |
|
<제안문>
투쟁하는 금속노조, 현장과 호흡하는 금속노조 만들어 냅시다!
투쟁하는 금속노조로
15만의 금속노동자가 하나의 조직으로 뭉쳤습니다.
1998년 금속산업연맹 출범, 2001년 3만 5천 금속노조 출범을 거쳐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작에 불과하며, 우려도 많습니다.
가장 큰 우려는 쪽수만 늘었지 뭐가 달라지겠냐 입니다.
특히 산별완성 대대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보면 과연 기업별노조의 틀을 깨고 산별노조에 걸맞는 활동이 가능하겠냐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자본과 정권의 도발과 공세가 끊이지 않기에 우리는 투쟁을 멈출 수도 회피할 수도 없습니다.
관건은 어떤 투쟁을 조직하고 어떻게 15만의 위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냐입니다.
따라서 위력적인 투쟁을 조직하는 금속노조가 되지 못한다면, 금속노조는 현장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자연스럽게 서구처럼 관리형 산별노조로 전락할 것입니다.
노동자가 사는 길, 그것은 투쟁하는 금속노조를 만드는 길입니다.
현장과 호흡하는 금속노조로
우리는 기업의 울타리를 넘고자 합니다. 이는 계급적 연대와 단결을 하고자 함입니다.
하지만 현장과 유리된 활동, 현장의 자발성을 통제하는 활동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현장의 요구를 전국적 요구로, 전국적 요구를 현장으로 상호침투하는 과정을 통해 산별노조는 계급적 성격을 강화해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산별노조는 관료적 산별이 아니라 현장과 호흡하는 금속노조가 되도록 투쟁해야 합니다.
이를위해서는 현장 활동가들이 각 현장과 지역에서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실천해 가는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현장조직과 활동가들이 나서야 합니다
15만이 되었다고 금속노조가 투쟁도 잘하고, 계급적이 되지는 않습니다.
현장조직과 활동가들의 노력이 없다면 우려가 현실이 됩니다.
갈수록 현장은 피폐해지고 있으며, 이는 민주노조운동의 위기로 다시 현장의 위기를 재촉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현장조직과 활동가들이 나서지 않으면 무기력한 현장, 실리와 경제주의가 만연한 현장을 바꿔내기는커녕 오히려 스스로가 발목이 잡히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금속노조 직선과정에서 ‘노사정 합의 반대’, ‘민주노조운동의 도덕성 회복과 계급성 강화’ ‘지역중심의 금속노조 완성’ ‘투쟁하는 금속노조’ ‘현장과 호흡하는 금속노조’의 상을 현장 조합원들에게 알려내고 조합원들로부터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현장조직들도 스스로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실천을 통해 자기 전망을 확보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금속활동가대회로 모입시다
지난 1월 6일, 13일 두 차례에 걸쳐 금속의 현장조직과 지역활동가들이 모여 산별 완성 대대 평가와 현장조직의 진로, 15만 금속노조의 과제와 지도부의 역할, 선거 참여 방식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논의결과 금속 내 현장조직과 활동가들은 ‘투쟁하는 금속노조’ ‘현장과 호흡하는 금속노조’ ‘현장조직의 지역재편 전망’을 기초로 금속노조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조를 중심으로 하기에 ‘정파간 통합지도부 구성’은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조에 동의하는 금속 내 현장조직과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금속활동가대회’를 통해 선거 기조와 방향, 후보 선출 등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시 : 1월 20일(토) 14시
장소 :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대회의실
동지들의 적극적 참여와 힘찬 토론을 통해 ‘금속활동가대회’를 치러냅시다.
그리고 ‘투쟁하는 금속노조’, ‘현장과 호흡하는 금속노조’ 만들어 봅시다.
금속현장조직연대 소집권자 이정행(연락처 011-742-485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