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여 각성하라!
그동안 구호성으로 나발 나발 하던 비정규직 차별철폐, 동일노동
동일임금 쟁취등 현장 활동가라 하면 한번쯤 했던 구호이다. 그러나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비정규직 투쟁을 나의일 보듯이 하는 노동조합이나
현장 활동가들을 볼 때 안타깝다. 연대투쟁은 못할 망정 똥탕은 퉁기질
말아야 하는데. 이 땅의 비정규직 양산으로 자본의 뱃속만 채우는데
혈안이 되고 있으며 노동자는 신분을 망각하고 자본의 하수인처럼
비정규직 동지들을 탄압하고 있다. 이번 기아차의 비정규직 투쟁은
단순한 비정규직의 일만 아니라 현대자본이 정규직에게 보내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것이다.
44년의 노동조합 역사속에서 대체인력 투입, 사측의 구사대 동원,
용역깡패 투입은 정규직 노동자에게 엄포,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이에
노동조합, 현장 활동가들이 각성하고 당차게 대응을 해야 하는데, 참
아쉽다.
현대자본은 화성공장 비정규직 투쟁을 완전히 뿌리를 뽑을려고 작정하고
있다. 협력업체의 계약해지와 더불어서 몇단계 시나리오로 공격이
강행되고 있다. 신성물류 계약 해지에 따른 여러업체로 분사 대상인원
해고정리, 공장 밖으로 물량 이동등은 또다른 형태의 현대자본의 악랄한
모습을 보여주는 형태이다. 전 조합원이 합심하여 물량을 공장 밖으로
이동은 철저히 막아야 한다. 묘듈화에 이은 또다른 형태의 외주화
형식이다.
이것은 명백히 단체협약 위반이며 노사간에 합의 없이는 공장밖으로 물량
이동은 불가능 하다. 모든 것이 현대자본의 수순대로 간다면 기아차는
단순한 하청공장에 불과하다. 노동조합과 현장 활동가들은 노동조합
사수와 노동자의 고용 확보를 위해 공장밖으로의 물량 이동은 반드시
차단 되어야 한다. 지금은 반격만이 현대 자본을 꺾을수 있다. 기아차
노동조합은 그동안 침묵을 깨고 전체 노동계 대의를 위해 투쟁의 길로
나서라.
강력한 투쟁 배치로 이땅의 비정규직 차별 철폐에 앞장을 서야 한다.
투쟁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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