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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 | 2006-04-08 13: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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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귀국 전,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기습 시위를 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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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농성 45일차 전국순회선전투쟁 5일차 투쟁보고
광전본부 임시대의원대회 만장일치로 4.27 총파업 결의
오늘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는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4월 27일 총파업을 만장일치로 결의하였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몽구회장을 광주전남 노동형제들이 징벌을 가하기 위해 총파업을 결의한 것입니다.
또 8일 새벽에 귀국하는 정몽구회장을 규탄하는 선전단을 파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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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는 정몽구회장에게 확약서 이행촉구
정몽구 귀국 전,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기습 시위를 벌이,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귀국 전,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다.
현대차 직원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플래카드를 가로막고 있다.
[사진제공 머니투데이 인천공항=박성기기자]
정몽구회장은 확약서를 이행하라.
오늘 새벽 모두 단잠에 빠진 시간에 정몽구회장이 귀국했습니다.
우리 지회는 사회적 합의를 무시하고 노동탄압을 계속 일삼고 있는 정몽구회장에게 자신이 약속한 확약서를 이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어제 밤에 선전단을 급하게 조직하여 인천공항에 파견하였습니다.
새벽 4시 넘어서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고 시위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몽구회장은 자신의 귀국길을 직원들로 꽉 채우기 위해 동원령을 내린 모양입니다.
그래서 현대기아차그룹 직원들과 우리 선전단과 약간의 실강이가 있었지만 기자들이 많은 관계로 그들은 우리의 시위장면이 자신의 총수에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가리는 정도로 끝났습니다.
정몽구회장이 B출구로 나오자 직원들은 기자들이 근접하지 못하게,
그리고 우리들이 혹여라도 자신들이 하늘처럼 받드는 정몽구회장이 다칠새라 몸으로 길을 만들며 우리들의 접근을 막았습니다.
우리는 그에 굴하지 않고 정몽구회장 귀에 '정몽구는 약속을 지켜라, 확약서를 이행하라'를 목청높이 외쳤습니다.
이에 당황한 정몽구회장과 그룹관계자는 포토라인에 서지도 못하고 꽁지빠지게 도망갔습니다.
자신의 귀국길이 결코 환영받지 못할 것이란 걸 알았는지 본사 직원들을 총동원해서 우리들의 접근을 막고 차를 2번이나 갈아타는 헤프닝을 연출하며 도망쳤습니다.
정몽구회장은 해고자를 복직시키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사회의 기본적인 가치관은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정몽구회장은 그 가치관을 엎을려고 획책하고 있습니다.
삼성 이건희회장은 추잡한 귀국길을 조금이라도 빛나게 할려고 8천억을 내놓겠다고 하며 국민의 공분을 가라 앉히려 안간힘을 썼지만 정몽구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정몽구회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인간으로 이미 국민들 사이에 찍혀 있기에 아무리 사재를 털어 기부를 한다고 해도 믿지 않을 것이란 걸 잘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정몽구회장은 경영권을 외아들에게 물려주려고 불법과 부정한 방법을 총동원하였습니다.
노동자들에게는 비상경영 운운하며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면서도 자신은 호주머니 챙기에 급급하고 그것도 모자라 회사돈을 사금고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검은 치부를 돈으로 가려보려고 정관계에 로비를 하며 정경유착을 일삼은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정몽구회장이 자신의 잘못을 국민에게 용서받기를 바란다면 기본적인 신뢰부터 쌓아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스스로 해고자를 복직시키겠다고 약속한 사람이 돌아서자 마자 탄압의 칼을 휘두른 정몽구회장인데 달콤한 말과 떡을 던져 준다고 국민들이 받아 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믿음과 신뢰가 없는 기업가 정몽구회장으로 남지 않기를 우리는 간절히 충고하는 바 입니다.
정몽구회장은 조속히 확약서를 이행하여 약속을 지키는 기업인으로 출발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지회 2006년 4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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