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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4) 수원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진행된 기아비정규직 투쟁 지지
기자회견에 관한 신문기사입니다.
기아차 동지들 힘내세요!
< 매일노동뉴스>
기아차비정규직 지역공대위 출범
기아차비정규직지회 노조인정 및 노조탄압 중단 촉구
민주노총 경기본부,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다산인권센터 등 12개
경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금속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의 투쟁에
지지·연대를 표명하고 경기지역공동대책위를 구성했다.
24일 오전 수원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진 공대위는
“지난 6월4일 열악한 비정규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아차 비정규직지회가 결성됐으나 현대기아 자본은 업체 계약해지 등
비정규직 노조에 대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노조탄압 중단과
노조인정을 촉구했다.<사진>
<사진=민주노총 경기본부>
공대위는 또 “기아차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노조인정, 단협쟁취 투쟁은
수십만에 달하는 대공장 사내하청 노동자뿐만 아니라 800만
비정규직노동자의 조직화 여부에 막대한 파급력을 갖는 비정규직
철폐투쟁의 상징”이라며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아차
비정규투쟁을 지지·엄호하고 현대기아 자본을 반노동자적 기업으로
규정,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기아차 비정규직지회(지회장 김영성)는 25일 예정된 하청업체와의
17차 교섭을 진행, 노조 인정 및 고용보장을 내용으로 하는 단협체결을
재차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가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190명이
근무하고 있는 신성물류에 대해서 이달 31일자로 계약해지를 통보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대규모 집단해고가 우려되고 있다.
마영선 기자 leftsun@labortoday.co.kr
<경기일보>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노조 탄압과 관련해 경기지역
사회·인권·노동단체가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비정규직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민중연대, 민주노총 경기본부 등 12개 단체들은 24일 오전 11시
수원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기아자동차 비정규노동자투쟁 지지연대를
위한 경기지역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경기공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조 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상무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은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노조를
탄압하기 위해 기아자동차 원청은 용역깡패를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현재 31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노조 간부와 노조원들을
고소고발하는 등 노동3권을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희창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현장위원은 “기아원청은 23개사 비정규직
노조 가운데 노조원이 가장 많은 신성물류에 계약해지 통보를 하는 등
고용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노조를 탄압할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공대위는 이날 오후 3시 노동부와의 면담에서 “사내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조의 정당한 노동3권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원청이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특별 근로감독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6월4일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비정규지회’로 노조설립을 한 뒤 하청업체 23개사 2천100여명의 노동자
가운데 노조원 960여명이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16차에 걸쳐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한편 기아자동차 원청은 지난 4일 신성물류, 기홍상사 등 7개 하청업체에
노조의 불법행위로 도급계약 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계약해지를
검토할 수 밖에 없다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김경호기자
(블로그)kgh
<중부일보>
기아차 비정규노조 투쟁 정당하다
민주노총 경기본부, 금속노조 경기지부 등 11개 노동·사회단체로 구성된
‘기아차 비정규노동사 지지 경기 공동대책위’는 24일 오전 11시 수원시
장안구 수원노동사무소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기아차의
비정규직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6월 4일 기아차 화성공장의 21개 사내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1천여명이 노조를 결성해 원청인 기아차에 교섭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대화는 커녕 S하청업체에 대해 10월 31일자로 계약을 해지하는 등
노조 파괴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기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대부분 50~60대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정규직 노동자들이 받는 임금의 절반 밖에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계약해지 등 고용불안에 시달려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S업체의 경우 기아자동차 사내 하청업자 1천여명 가운데
가장 많은 200여명이 소속되어 있다”며 “기아차의 이번 계약해지는
민주노총에 대한 전면 도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아 비정규투쟁의 승패여부는 수십만에 달하는 대공장 사내하청
노동자 뿐만 아니라 800만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 여부에 막대한
파급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기아차가 이를 거부하고 노동운동 탄압을
일관한다면 민주노총은 11월 총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대책위는 수원노동사무소장 면담을 갖고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향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정규직 노조와 연대해 비정규직
노조 지원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이승원기자/ibhlsw@joongboo.com
조영수기자/cys@joongboo.com
<한겨레>
“기아차 비정규직노조 인정하라”
민주노총 경기본부 등 11개 노동.사회단체로 구성된 '기아차
비정규노동자 지지 경기 공동대책위'는 24일 수원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기아차의 비정규직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6월 4일 기아차 화성공장의 21개 사내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1천여명이 노조를 결성해 원청인 기아차에 교섭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대화는 커녕 노조원이 가장 많은 S하청업체에 대해 10월 31일자로
계약을 해지하는 등 노조 파괴를 도모하고 있다"며 기아차를 규탄했다.
이들은 향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정규직노조와 연대해 비정규직 노조
지원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차대운 기자 setuzi@yna.co.kr (수원=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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